개발용 모니터, 스펙트럼 FW241F 모니터 구매 후기 (feat. 데스크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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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주저리 주저리 서론

    서브 모니터를 구매했다. 구매 당시 '개발용 세로 모니터'를 마련하고 싶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개발을 상당히 많이 해야하는데, 모니터는 다다익선이기 때문이다. 나의 이런 소비를 촉진한 것이 또 있었는데, 어느 개발자 유튜버가 모니터 3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나는 코드 작성, 하나는 결과물 확인, 하나는 레퍼런스 확인.. 나 또한 이것에 크게 공감했다. 소비에 붙일 이유는 차고 넘친다

     

    1학기 때 개발 프로젝트를 할 때, 모니터 두 개를 썼다. 맥북 화면으로 결과물과 메신져를 표시했고. 27인치 QHD 메인 모니터로 절반은 코딩을 절반을 레퍼런스를 확인했다. 개발의 난이도와 크롬 창 갯수는 비례한다고 했던가, 기술이 고도화될 수 록 크롭 탭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크롬 브라우저도 7개를 돌파했다. 결국 난 어느 화면에 뭐가 있는지를 잊은 채 미션 컨트롤을 이리저리 해맸다..

     

    그래서 2학기 프로젝트를 시작 할 때, 마음 한 켠으로 개발용 모니터를 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개발에 미쳐서 그것만 파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뭔가 배꼽이 더 커질 것 같아서 망설였다. 하지만 새 학용품을 사면 공부하고 싶은 맘이 들 듯, 새로운 모니터를 사면 개발에 더욱 가까워져서 계속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 그래서 결국 구매했다.

     

     

    B. 본론

    구매에 적용한 기준은 세가지이다.

     

    1. 가격 :
       어디까지나, '서브' 모니터여서 크게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금액이 부담 되지 않아야 한다.
    
    2. 기능 :
       나의 목적은 개발 코드를 세로로 길게 보기 위함이다. 따라서 피벗 기능이 필수였다.
       (모니터 암을 추가로 구매하고 싶진 않았다)
    
    3. 그 외 조건 : 
     1) 24인치 : 세로로 볼 목적이기 때문에 그 이상이 되면 시야가 나를 벗어나게 된다.
                지금 쓰는 27인치를 세로로 돌리면 그렇다..
                그리고 24인치 이상이 되면 세로로 했을 때 너무 많이 차지하는 느낌이 든다.
                //내 책상은 1800이다.
              
     2) DP 포트 : 칼디짓 usb-c dock station에 DP 포트가 하나 남아서, DP 포트가 있었음 했다.
                하지만 내가 찾는 크기, 금액에선 없었다..
                
     3) FHD 이상 : QHD까진 필요 없었다. 앞서 말했듯, 가격이 가장 중요해서 FHD로도 충분했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이 바로 루컴즈전자의 스펙트럼 모니터 FW241F 제품이다.

     

    일단 24인치에 10만원 중반대 가격이므로 굉장히 합리적이었다.

    특히, 내가 가장 필요한 피벗/틸트/스위블이 모두 지원하는 스탠드임에도 금액적 메리트가 상당했다.

     

    모니터 암을 사용하지 않으면 스탠드를 그대로 써야 해서 스탠드 자체의 디자인도 중요한데, 모던한 디자인의 검정 스탠드이다.

    어떤 스탠드는 타원형이어서 세로로 돌렸을 경우, 공간 낭비가 심하게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루컴즈 모니터의 스탠드는 아주 타이트하게 공간을 사용한다. 굉장히 맘에 드는 디자인이다.

    세로로 돌렸을 경우, 스탠드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

     

    아, 또한 피벗, 틸트, 스위블 기능이 굉장히 부드럽게 잘 된다. 뻑뻑하게 돌린단 느낌이 아닌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이 부분 또한 아주 맘에 든다.

     

    배송은 일요일 밤에 주문해서 월요일에 바로 발송되었고, 건영택배 기준 다음날에 도착했다. 하루만에 도착이라니 흡-족.

     

     

    모니터 색감은 색 재현율 98%라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기존에 사용하는게 맥북 프로 1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27인치 QHD 프리즘 모니터.. 모두 다 다른 환경이다 보니 어느 것 하나의 기준을 못 잡겠다. 살짝 누런끼가 돈다고 느꼈는데 OSD 메뉴에서 색온도를 USER로 하여 수동으로 BLUE 값을 조절하니 괜찮아졌다.

    모니터 메뉴에서 색온도, 블루라이트 필터 등의 기능을 제공하다니.. 편하다 느꼈다.

     

     

    금액적인 부분 때문에 FHD로 구매하였지만, 실제로 받아보았을 때 놀랐다.. 고해상도 환경에 익숙해져 있어서 1920*1080 의 해상도는 굉장히 낮은 해상도라고 체감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메인 모니터로 사용하는 27인치 프리즘 모니터가 2560*1440 해상도이다. 맥북도 [추가공간] 해상도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루컴즈 모니터의 1920*1080 에서 글자 크기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선택이었다.

    어디까지나 개발용 서브 모니터이다. 따라서 글자가 크게 잘 보이는 환경이 더욱 중요하다. 비록 FHD라 더욱 높은 해상도는 선택 못하지만, 만약 QHD 여도 일부로 해상도를 낮추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음, 만약 루컴즈 모니터를 메인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사용 환경을 다시 확인해보길 바란다.

     


     

    C. 결론

    루컴즈 전자는 이 제품을 게이밍 모니터라고 홍보하고 있다.

    물론 최대 주사율 75Hz로 인해 게임에도 적합한 환경이 맞다. (나는 60Hz가 최대였다)

     

    하지만, 나는 이 모니터야 말로 개발자를 위한 개발용 모니터라고 소개하고 싶다.

     

    - 개발을 위한 완벽환 세로 환경 구성, 피벗 / 틸트 / 스위블 삼총사!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으로 시력 보호!

    - 무엇보다 24인치 FHD 임에도 10만원 중반의 가격, 가성비 갑!

     

    이 세 가지 이유는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개발자 친구들이 서브 모니터를 알아 본다면 내가 구매한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가성비가 진짜 미쳤다.. 입이 닳겠지만 진짜.. 반했다.. 2021년, 1월부터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이제 개발 열심히 해서 산 거 아깝지 않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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