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RJ45) 테스트기 사용 방법 (간략 정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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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트로가 좀 길어요, 위에서 바로 사용방법을 누르세요

    인트로

    이전 게시글을 보면 알겠지만, 저는 현재 아래층의 랜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공유기 2대로 멀티 Wifi 만들기 (공유기 허브 AP 모드)

     

    공유기 2대로 멀티 Wifi 만들기 (공유기 허브 AP 모드)

    공유기 허브모드, AP모드라고 검색하면 더욱 상세한 포스팅이 나온다. 여기선 필자가 겪은 상황에 대해서만 쓰고 추후 포스팅을 통해 상세히 다루겠다. 하려는 것과 준비물 하려는 것 : 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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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과정에서 5층에서 가져온 랜선을 연결하기 위해 창문용 랜케이블 브릿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간헐적으로 인터넷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엔 서브 공유기 AP 허브 모드가 풀려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장기간 사용을 하지 않으면 네트워크가 맘대로 끊기는 (IP 할당이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요 제품!

    아무래도 위 제품(창문형 브릿지)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한쪽 면의 입구가 밖 창문에 있었거든요. 나름대로 플라스틱 컵으로 덮어 먼지를 막아보겠다 했지만, 그렇게 쉽게 되진 않겠죠.. 음. 네트워크 대공사가 필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메인 공유기 <-> 랜선 <-> 창문형 브릿지 <-> 랜선 <-> 서브 공유기 <-> 맥북 의 형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총 3단계를 거쳐 들어오고 있습니다.

    구매처

    구매는 쿠팡으로 했습니다. 당장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고, 생각이 끓어오른다면 바로 실행하는 편이라 로켓배송이 필요했습니다.

    쿠팡에서 로켓이 가능한 랜선 테스트기 중 가장 저렴한 녀석으로 구매했습니다. 한 4,700원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

    왼쪽(커다란) 녀석이 마스터, 오른쪽(얇은) 녀석이 리모트/슬레이브 입니다.

    건전지는 마스터 부분에 9V 전지를 끼우면 됩니다.

     

     

    사용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테스트하려는 랜 케이블을 마스터의 우측에다가, 슬레이브 위쪽에 꽂으면 됩니다.

     

    마스터는 (좌측부터) 전화선/인터넷선(랜선)
    슬레이브는 위쪽이 인터넷선/ 아래가 전화선 입니다.

    위 처럼 꽂고 전원 버튼을 ON으로 두면 1번부터 빠르게 점멸하며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버튼 설명
    ON : 빠르게 점멸하며 테스트
    S : 느리게 점멸하는 모드, 어느 라인이 안되는지 확실히 확인하고자 할 때

     

    랜케이블을 다이렉트로 구성하였다면, 1 ➡️ 2 ➡️ 3 ➡️ 4 ➡️ 5 ➡️ 6 ➡️ 7 ➡️ 8 순서대로 점멸하며 내려옵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라인, 혹은 제대로 랜 커넥터가 연결되지 않다면 특정 라인의 불이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손쉽게 현재 랜선이 정상인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크로스 케이블로 구성하였다면, 3 ➡️ 6 ➡️ 1 ➡️ 4 ➡️ 5 ➡️ 2 ➡️ 7 ➡️ 8 번이 순서대로 점멸할 것입니다
    (크로스로 구성하지 못해 확인은 못했습니다 🤭..)
    (추후 확인하여 수정할게요!)

     

     

    실제로 정상적인 랜선 두개와 창문형 브릿지를 연결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5번 라인에서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브릿지가 문제일 것이라고 추측만 했는데, 실제로 문제가 있는 걸 확인하니 묘한 쾌감을 느꼈네요.. 🤔

     

    이용 후기

    1. 진즉 살 껄!

    맨 처음 이런 네트워크를 구축한게 2년전이었습니다.. 그땐 맥북을 들고 왔다갔다 하며 실제 공유기에서 내 맥북까지 제대로 쏴주는지만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도 그 과정을 또 하려니 정신이 아득해져서 알아본건데, 금액이 이렇게 저렴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 그 때는 경험은 없었고 패기는 넘쳤지. 지금은 시간은 없고 잔머리(노하우)가 늘은 거고..

     

    아무튼 5층과 6층을 왔다갔다 하는건 똑같지만, 적어도 터미널에서 ping을 계속 날릴 필요는 없어졌다는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직관적이었고 너무 편했습니다. 그리고 가벼웠어요..

     

    2. 또 만났네?

    통신 소대장으로 복무하며 저 랜 테스터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반이 아니라서 직접 해당 장비를 조작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전역한 후에 저 장비를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감회가 새롭다 해야할까요..

     

    지금 생각하면 통신 소대장으로 복무한 경험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통신 장비가 안될 때, 조작부/케이블/장비 까지 순차적으로 테스트하며 원인을 찾아가는 방식을 몸소 체득할 수 있었으니까요. 확실하게 가능한 변수들을 찾아놓고, 완벽하게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테스트 하는 일들을 계속 하다보니 지금도 자연스럽게 습관화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습관들은 직장에서 개발 업무를 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걸 보면, 참 삶은 모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하게 부딪혀 보아야겠어요.

     

    왜 랜 테스터기 사용 방법을 설명하다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도 블로깅 끝!

     

    방 리모델링 끝나고, 현재 개발 업무건 끝나면 다양한 포스팅으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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